여성 앵커를 성추행했다는 추문에 휩싸인 미국 케이블 방송 폭스뉴스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로저 에일스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21세기 폭스는 에일스가 폭스 뉴스와 폭스 TV 방송 회장직 등에서 즉각 사퇴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퇴한 에일스 회장은 미국 보수파의 시각을 대변해 공화당의 주요한 정견 확장 도구라는 평가를 받는 폭스뉴스의 채널 경쟁력을 높이면서 보수 정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해 왔지만 거듭된 성추행 논란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왔습니다.
앞서 폭스뉴스 전 여성 앵커 그레천 칼슨은 에일스 회장으로부터 상습적인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간판 앵커인 메긴 켈리도 에일스 회장의 성희롱을 증언했습니다.
에일스의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21세기 폭스의 CEO이자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폭스뉴스의 대행 회장 겸 CEO 역할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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