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녹취록 논란에 靑 "개인적으로 한 말"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 최병묵 / 정치 전문기자,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네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최병묵 정치 전문기자,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여상원 변호사, 정치평론가 이종훈 박사,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백기종 팀장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새 난리가 났어요. 윤상현 의원의 녹취 그다음에 최경환 의원의 녹취, 그리고 어제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녹취까지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일련의 녹취 시리즈.

[인터뷰]
선거 본격적으로 공천을 하기에 앞서 사실 여권 후보자 간에 교통정리는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고 그 과정에서 김성회 전 의원이 본인과 관련한 여러 가지 압박이 오니까 그걸 녹음을 해 놨다가 폭로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최경환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공천에서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던 분들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분들의 공천 개입은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정치적인 문제로도 틀림없이 시빗거리가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고 다만 현기환 당시 정무수석 경우에는 이분은 정무수석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정무수석은 당연히 여권의 공천에도 어느 정도는 관여할 수 있는 의무가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그 둘을 좀 분리를 해 봐야 된다. 현기환 정무수석의 경우에는 그런 점에서 약간 협박하듯이 하는 중간에 말이 있잖아요. 그건 좀 문제가 될지 몰라도 행위 자체가 크게 문제 삼을 것은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인터뷰]
글쎄요. 법적인 문제를 떠나서 이게 지난 총선 당시에 불거졌던 여러 가지 의혹들이 결국은 다 지금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그 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에 가장 논란이 있었던 게 결국은 친박 공천 문제 아니었습니까? 그러니까 청와대와 친박의 핵심 실세들. 그 당시 친박 소장파들이 핵심 그룹을 만들어서 실제로 공천을 다 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사실은 여러 가지 잡음이 있어도 밀고 그냥 넘어간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이번 녹취록을 통해서 그런 것들이 다 어느 정도는 규명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이 녹취록 말고 전화통화가 이걸로 그만이었겠느냐는 거죠. 이 지역에서만 그랬겠느냐. 다른 지역에서도 거의 마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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