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를 방문했을 당시 벌어진 폭력 사태" />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를 방문했을 당시 벌어진 폭력 사태"/>

與 "시위꾼 엄벌" vs 野 "공안몰이·포퓰리즘"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를 방문했을 당시 벌어진 폭력 사태를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합니다.

새누리당은 전문 시위꾼의 폭력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반면, 야권은 황 총리가 특별한 대책 없이 성주에 간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전문 시위꾼을 엄벌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총리의 성주 방문 때 전문 시위꾼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주민 의견과 외부세력의 폭력은 엄격히 구별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총리의 웃옷까지 벗기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4대강, 제주 해군기지, 한미 FTA 등 국책사업 현장마다 직업적으로 다니면서 폭력을 일삼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그러나 정부·여당이 주민들의 분노를 '공안몰이'하듯 매도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부재중인 상황에 총리가 무작정 성주를 방문한 것도 무책임했다고 비판한 뒤, 황 총리의 성주 방문은 얄팍한 포퓰리즘이었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과연 그와 같은 식의 민심 수습책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했는지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사드 문제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가 아닌 성주지역 문제로 전환하려고 하는 얄팍한 발상이 아니었는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 속에, 황 총리의 성주 방문 사태가 또 하나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성주 군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틀 동안 진행될 긴급현안질문에서도 사드 배치와 황 총리의 행보, 폭력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822011511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