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활짝 핀 연꽃밭에서 시원한 휴일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 시민들은 가까운 야외를 찾아 시원하게 휴일을 즐겼는데요.

요즘 개화기를 맞아 활짝 핀 연꽃공원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온통 초록색 벌판 위에 점점이 수놓아 있는 흰색 꽃.

가까이 보니 어른 얼굴만큼이나 커다란 연꽃입니다.

흰색과 붉은색, 노랑과 자주 등 색깔도 다양합니다.

어른 키만큼이나 자란 연 사이를 거닐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연꽃향이 은은하게 스며듭니다.

[신현주 / 인천시 논현동 : 연꽃이 필 때 와서 연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니까 애들도 좋아하는 것 같고 연꽃이 피는 곳에 개구리가 뛰어다니고 해서 그런 걸 보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아름다운 꽃밭에서는 모두가 모델이자 사진예술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연꽃밭에서의 추억을 담아봅니다.

해맑게 웃는 아이와 함께 찍는 가족사진은 물론 연인끼리의 다정한 사진까지 한여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아집니다.

단체로 출사에 나선 사진동호인들도 연신 셔터를 누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이승택, 유희숙 / 인천시 간석동 : 비 온 뒤에 너무 더워서 폭염에 지쳐있었는데 비 온 뒤라 확실히 선선하고 시원하고 여러모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힐링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흐렸지만, 비가 잠시 그친 가운데 모처럼 대부분 지역이 시원했던 휴일.

시민들은 연꽃처럼 활짝 핀 얼굴로 또 한 주를 준비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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