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찰의 흑인 사살 사건으로 흑백 갈등이 커지고 있는 미국에서 경찰관들을 노린 총격 사건이 또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오전 8시 40분쯤 미국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 도심에서 매복한 용의자가 경찰관에게 총을 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29세 흑인 개빈 롱으로 밝혀졌는데, 현장에서 경찰과의 교전 끝에 사살됐습니다.
발생 초기 경찰은 용의자가 모두 3명이고 2명이 달아났다고 밝혔지만, 최종적으로 용의자는 숨진 개빈 롱 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주변인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배턴루지에서는 지난 5일 흑인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제압되던 과정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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