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L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BMW 챔피언십에서 고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만 3억 원을 받아 상금순위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9번 홀, 고진영의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갑니다.
두 타 차 선두로 나서 전반에 한 타를 줄였지만, 무섭게 따라온 이민영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두 선수의 승부는 파3 홀에서 갈렸습니다.
먼저 12번 홀, 티샷이 그린 앞 러프에 빠진 이민영은 결국 길지 않은 파 퍼트를 놓쳤습니다.
고진영도 16번 홀에서 티샷이 조금 짧아 그린을 놓쳤지만 침착하게 파를 잡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17번 홀 버디로 한 발 더 앞서나간 고진영은 마지막 홀을 파로 마감하고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손에 넣었습니다.
[고진영 / KLPGA투어 선수 : 작년부터 올해까지 1년 동안 자기 전에 항상 이 대회 우승하는 꿈을 꿨고, 그러면서 잠이 들었어요. 그게 오늘 현실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이민영은 17번 홀에서도 보기로 주춤하면서 10언더파 3위로 내려앉았고, 정희원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11언더파로 2위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단숨에 우승 상금 3억 원을 가져가면서 상금 선두 박성현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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