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관 누수로 추정되는 사고로 보행로가 갑자기 내려앉아 길을 걷던 여성들이 땅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승용차가 대형 전봇대를 들이받아 2백 가구의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사건·사고 김태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산을 쓰고 길을 걷던 두 여성!
인도에 발을 딛자마자 갑자기 땅 아래로 푹 가라앉습니다.
[조창용 / 목격자 : 여자 분이 갑자기 땅이 꺼지면서 푹 빠져버렸어요. 양쪽 다리를 다쳐서 피가 나더라고요.]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일산에서 보행로가 1m 깊이로 내려앉았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성인 2명이 완전히 빠질 정도로 깊고 넓은 구멍이 인도에 패여 있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임 모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청은 인도 아래 묻힌 수도관에 물이 새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에 들이받힌 전봇대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기울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50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인근 2백 가구의 전기 공급이 1시간 가까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달아난 이 씨를 쫓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공릉동에선 4층짜리 다가구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8명이 긴급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천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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