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테러 용의자 5명 체포...IS 관련 여부 수사 / YTN (Yes! Top News)

2017-11-14 43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프랑스 니스에서 일어난 트럭 테러는 IS 전사가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테러에 연루된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S와 연계된 한 인터넷 매체가 프랑스 트럭 테러는 IS가 감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작전은 무슬림을 공격하는 십자군 동맹의 민간인을 겨냥하라는 IS의 요청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사살된 용의자 31살 무함마드 부렐의 주변 인물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단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소아 몰랭스 / 프랑스 검사장 : 부렐은 그동안 기밀 문서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고, 극단주의에 심취한 인물 명단에도 오른 적이 없습니다.]

택배 기사였던 부렐은 이혼하고 혼자 살았으며, 폭력적이고 술과 마약을 즐겼습니다.

폭행, 절도 등으로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화가 나면 닥치는 대로 물건을 부수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라마단 기간에 단식을 하지 않는 등 종교적 성향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사라 / 프랑스 니스 주민 : 프랑스와 세계 곳곳에 다시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아무 걱정 없이 축제나 콘서트장에 갔으면 하네요.]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은 80여 명.

부상자 2백여 명 가운데 중상자가 18명이나 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외교부는 이번 테러로 피해를 본 한국 국민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니스가 속한 프랑스 동남부 알프마리팀도의 여행경보를 기존의 '여행 유의'에서 '여행 자제'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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