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 경기도 안산에서 견인차가 중앙선을 넘어 승용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여객기가 계류장에서 2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결항하면서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도로를 달리던 견인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건 어제저녁 8시 20분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구 모 씨가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견인차가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늦은 시각, 김해공항을 떠나 타이완으로 가기 위해 승객을 태우고 대기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결국 결항했습니다.
이륙을 준비하다 여객기 발전기 쪽에서 이상 신호를 발견한 겁니다.
이 때문에 승객 179명은 2시간 동안 여객기에서 대기하다가 새벽이 돼서야 밖으로 나왔고, 일부 승객들은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경기도 광명시에서 청소용 천을 만드는 비닐하우스 작업장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2동과 안에 있던 천 등이 모두 타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창원시에서는 대리운전자를 이송하던 미니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운전자 등 8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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