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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또 대형 테러..."충격·공포"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이번 니스 테러는 지난해 말 130명이 희생된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여덟 달 만에 일어난 대규모 테러입니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잇따른 테러에 프랑스 사회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니스의 평화로웠던 밤은 한순간에 피로 얼룩졌습니다.

불꽃놀이 축제가 끝나고 흩어지던 군중을 향해 돌진한 트럭을 가까스로 피한 관광객은 눈앞에서 벌어진 상황을 믿을 수 없습니다.

[앤디 셔 / 목격자 : 아내가 너무나 무서워했어요. 우리는 막 뛰기 시작했죠. 어떤 남자는 울면서 도망쳤고, 아기를 안은 엄마들이 울부짖었어요. 참혹했어요.]

지난해 11월 130명이 희생된 파리테러 이후 프랑스는 테러 방지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테러 수사권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테러방지법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면서까지 테러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또 다시 대형 테러가 발생하자 프랑스 사회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테러가 이제 일상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파브리스 / 니스 시민 : 충격도 이런 충격이 없어요. 상상도 못 한 일입니다. 처음엔 큰 싸움이 난 줄 알았어요.]

[파트리샤 / 니스 시민 : (지금 기분이 어때요?) 밤새 잠 한숨 못 잤어요. 수개월 전에도 우린 당했잖아요. 더는 말을 할 수가 없네요.]

프랑스 정부는 니스 테러에 대해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이라고 비난하면서 국가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테러에 따른 대응 조처로 오는 26일 종료가 예정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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