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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 후보지인 경북 성주군의 주민 모임이 앞으로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 집회가 과격해진 데는 외부세력의 개입도 한 원인이라고 보고 앞으로 사드배치 반대 활동에 외부인은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드 배치 후보지인 성주 지역 주민 모임인 '성주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가 앞으로 시위나 집회에 외부인은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외부 세력이 집회에 참여해 시위가 과격해진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헀습니다.
[백철현 / 사드 성주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 (사드) 반대 운동가들이 우리 지역에 들어와서 군민들을 흥분시키고 할 우려가 있어서 군민들이 다치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불났는데 기름 붓는 격으로 군민들이 선동돼서….]
하지만 투쟁의 강도를 낮추지는 않고, 끝까지 사드 배치를 막아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당장 오는 21일에는 2천여 명의 주민들이 서울로 올라가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벌이는 촛불 집회와 1인 시위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백철현 / 사드 성주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 투쟁위원회에서는 21일 날 서울에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고, 할 수 있는 행위를 다 하면서 평화적인 시위로 끝까지 사드 배치 철회 운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수사 전담반을 꾸린 경찰은 증거 자료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병과 달걀을 던진 사람과 같은 불법 행위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신원이 확인되면 경찰에 불러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다만 증거 분량이 방대하고, 불법 행위자의 신원 파악도 쉽지 않아 수사가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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