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비리 의혹' 건축가 이창하 구속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에 연루된 건축가 이창하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돼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남상태 전 사장 재임 시절 오만 선상호텔 사업 등에 참여하며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이 가운데 일부를 남 전 사장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남상태 전 사장으로부터 특혜를 받는 대가로 얼마를 제공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지상파 방송 TV 프로그램에서 건축가로 등장해 이름이 알려진 이 씨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대우조선해양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을 지냈고 이후에도 사업상 남 전 사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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