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 메이저 최소타 타이…김효주, 공동선두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미국 프로골퍼, 필 미컬슨이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디 오픈'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습니다.

LPGA 투어에선, 개막전 우승자 김효주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3 8번 홀, 통산 42승에 빛나는 필 미컬슨의 티샷이 핀을 넘겨 떨어지더니, 스핀을 먹어 홀컵 바로 옆에 붙습니다. 가볍게 버디.

14번 홀에선 10m 가까이 되는 먼 거리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 갑니다.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 오픈 1라운드에서, 46살의 베테랑 미컬슨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8언더파 63타는 경기가 열린 트룬 골프클럽의 새로운 코스 레코드이자, 역대 메이저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입니다.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미컬슨은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최근 부진을 떨칠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필 미컬슨 / 프로 골퍼 : 내 인생 최고의 라운드였습니다. 마지막 날 경기까지 유지될진 모르겠지만, 좋은 날씨 등을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엔 '영건' 이수민의 샷과 퍼트 감이 빛났습니다.

지난 4월 유럽투어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이수민은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수민 / 프로 골퍼 : 이번 시합 시작을 잘했으니까 남은 3일 잘 마무리해서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고….]

생일을 맞은 김효주는 LPGA 마라톤 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중간합계 5언더파로 이미림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순항하다, 마지막 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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