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 대표 2주년 세몰이..."여야 연정 필요"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김무성 / 전 새누리당 대표(14일) : 대한민국을 위해 험한 길, 새로운 길 동지 여러분과 같이 개척해 나갑시다.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앵커]
김무성 전 대표. 아주 색달라요. 내가 대표로 뽑힌 지 2주년 기념 행사를 가진 것 아니에요. 제 기억으로는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처음입니다. 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데 문제는 이런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모임을 가진 때가 하필이면 박근혜 대통령이 아셈 정상회의 참석차 몽골로 출국한 시점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대통령께서 외국에 가신 그런 시점도 부적절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지만 저는 무엇보다 지금 정부, 여당이 당면한 과제가 무엇입니까? 오늘 맨 처음에 사드 문제 때문에 국론이 분열돼서 이렇게 난리가 아닌 난리가 지금 나고 있는데 지금 전직 여당의 대표라는 분이 과연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서 이렇게 대규모로 사람들을 모아 놓고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전혀 적절치 않다. 무엇보다 곧 전당대회를 하지 않습니까?

본인은 지금 현재 계파 구분 없이 잘 하자, 그런 취지의 말씀들을 여러 번 하셨는데 결국은 본인의 향후 내년 대권을 위해서 자신의 계파를 다 불러 모아서 일종의 단합대회 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은 조금 납득이 안 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인터뷰]
김무성 전 대표가 이렇게 큰 모임을 하신 게 내수 경기 소비 진작을 위해서 하신 건 아닐 거 아니에요. 세 과시 하시려고 하신 거고. 이제 당권, 이런 문제랑 맞물려 들어가기 때문에 한 것인데. 여기에서 한 내용들을 이렇게 보니까 김무성 전 대표를 디스하는 그런 콘셉트로 재미있게 갔더라고요.

[앵커]
우리나라 정치권은 셀프 디스가 안 돼요.

[인터뷰]
셀프 디스가 잘 안 먹히는데. 30시간 법칙이 있다, 자신은 스스로 낮추면서 이렇게 얘기를 하고. 그런 점에서는 또 대중들에게 친근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행사는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500명이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 5000만 명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수죠.

[앵커]
의미심장한 말씀이시네요.

[인터뷰]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거기를 보면서 셀프 디스를 보면서 소 왓? 본인이 셀프 디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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