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군민 230여 명이 국방부를 방문해 7시간 넘게 항의하다 어젯밤(13일) 늦게 돌아갔습니다.
성주군민들은 어제 오후 국방부를 찾아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혈서와 주민들의 반대 서명을 전달하고 장관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밤 9시를 넘어 국회 일정을 마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이 진행됐지만, 2시간 동안 사드 배치 철회와 재검토를 요구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군민들은 한 장관의 지역 방문 약속을 받고 집회 7시간 만인 밤 11시쯤이 되어서야 성주로 돌아갔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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