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지명 임박...최강의 '전투견'은?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미 대선 본선 대결이 사실상 시작된 가운데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 그러니까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지명이 임박했습니다.

트럼프는 '전투견' 스타일의 공격적인 부통령을 원한다고 말해 후보가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

[기자]
갈등과 분열의 아이콘 트럼프와 한배를 탈 동지는 누구일까?

이번 주 금요일 트럼프가 부통령을 지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지사와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입니다.

3명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트럼프를 지지해왔습니다.

[뉴트 깅그리치 / 전 하원의장 : 트럼프는 훌륭한 사업가로 일자리 창출을 할 줄 아는 분이라는 겁니다. 민주당과의 가장 큰 차이이기도 합니다.]

[마이크 펜스 / 인디애나 주 주지사 : 난 트럼프가 레이건의 뒤를 이어 모든 미국인과 연결되는 위대한 대통령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경륜이 많은 정치인을 선호한다고 말했지만, 최근 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뀐 기준을 내놨습니다.

바로 '전투견' 같은 부통령입니다.

사방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자신을 위해 맞받아칠 수 있는 백병전에 능한 파이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본다면 크리스티나 깅리치가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한때 마이크 펜스가 급부상했지만, 트럼프는 애매한 말로 다른 여지를 남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 주자 : 여러분들은 펜스가 부통령이 될 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가 주지사가 될지 부통령이 될지 나는 모르겠어요.]

공화당 부통령이 누가 되든 트럼프의 말대로 전투견 스타일이라면, 트럼프 정권의 정치적 불안전성과 위험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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