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부는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인사혁신처에 파면의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오후 1시에 이 영 교육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교육부가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인사혁신처에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 영 차관은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망언으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공무원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파면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조속히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중으로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동시에 나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징계 요구서를 접수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징계의결을 하도록 돼 있지만 비난 여론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지난 8일 저녁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는 영화 대사를 인용하며 신분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공분을 샀습니다.
이 영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소속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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