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불볕더위...전국 해수욕장 인파 '북적'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지루한 장마 끝에 찾아온 불볕더위로 전국이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몰렸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선탠.

백사장 파라솔은 오랜만에 주인을 찾았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이 모처럼 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른 휴가에 부산을 찾았던 피서객도 오늘은 대만족입니다.

[심보연 / 경기도 화성시 : 초반에 비가 많이 와서 좀 그랬는데 날씨도 좋아지고 가족끼리 여행 왔는데, 즐겁고 기분이 상쾌해요.]

이번 주 개장한 강릉 경포대, 동해 망상 등 강원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했습니다.

더위 속에서도 아름답게 핀 연꽃을 보려는 사람들이 부여 궁남지를 찾았습니다.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인 연꽃 50여 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지만 사진에 꽃을 담으려 더위도 잠시 잊었습니다.

[김진만 / 대전시 홍도동 : 오늘 날씨가 엄청나게 더웠는데, 여기 부여에 와서 연꽃 보니까 더운 줄도 모르고 잘 놀았던 것 같아요.]

장마 끝에 찾아온 불볕더위에 모처럼 여름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주말이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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