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욱 /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
[앵커]
전국이 뜨겁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고,특히 서울은 낮 기온이 32.6도까지 오르면서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가 중요하죠.유병욱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가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경남 밀양이 34.6도. 대구도 34도에 육박했습니다. 매년 폭염으로 인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주로 어떤 증상을 보이게 되나요?
[인터뷰]
우선 폭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온열질환이라고 합니다. 마치 겨울철에 추우면 한랭질환, 더울 때는 온열질환이라고 부르는데요. 가볍게 손발이 붓는 열부종과우리가 더운 쪽에 오래 서있다가 어지럽지 하고 주저 앉는 것은 열실신. 축구를 하고 나서 땀을 많이 흘리고 다리에 경련일어나는 게 열경련, 너무 너무 더운곳에 있다가 축 주저앉은 무력감과 피로감이 나타나는 열탈진, 의식 장애와 치사율이 3~40%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습니다.
[앵커]
폭염에 특히 주의해야 할 취약한 사람 아무래도 노약자들이 포함이 되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거기에 고혈압이나 당뇨 또는 고지혈증, 갑상선 등 이런 만성 관리 질환, 또는 암성 질환으로 치료 받으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런 분들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혼자사시는 분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고립돼서 도움이 필요하신 혼자 사시는 분들과 5세 미만의 영유아인 경우 아무래도 더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만일 주변에서 탈진한 사람이 발생을 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인터뷰]
우선 탈진한 분들을 발견하면 성함을 물어보십시오. 그래서 의식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한데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이름이 뭐예요라고 해서 이름을 얘기하고 의식이 있다고 한다면 우선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요. 그다음에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찬물을 몸에 뿌리거나 또는 찬물을 마시게끔 할 수 있는데요.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물을 마시거나 하면 안 됩니다. 동시에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옷을 벗기고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동시에 다른 한 분은 119로 연락하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시는 것이 같이 진행돼야 합니다.
[앵커]
휴가철 바닷가나 강가에서 뜨거운 햇볕으로 살갗이 타는 경우도 많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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