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뚫고 궁남지에 핀 연꽃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더위 속에서 충남 부여 궁남지에는 활짝 핀 연꽃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고 합니다.

얼마나 예쁘게 폈는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이문석 기자!

그곳도 덥기는 마찬가지일 텐데요, 한낮인데 사람들이 아직 많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 부여도 섭씨 33도를 넘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입니다.

이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활짝 핀 연꽃을 보러 궁남지에는 계속해서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제 뒤로 분홍색 연꽃이 가득 피어 있는데요.

얼굴만 한 크기도 많이 있어서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인 연꽃 50여 종이 한자리에 모여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걸어 다니기 힘들기도 할 텐데, 환한 연꽃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표정은 더위를 잊은 모습입니다.

이곳 궁남지는 백제 시대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입니다.

궁남지를 중심으로 30여만 제곱미터 부지에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한 상태입니다.

때맞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년을 맞았고 연꽃축제도 개막해서 볼거리 못지않게 체험 거리도 풍성합니다.

조명 시설을 설치해 놔서 오히려 선선한 저녁나절에 들러 연꽃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꽃이 만개한 충남 부여 궁남지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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