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오후 국방부로부터 한반도 사드 배치 관련 현안 보고를 받습니다.
교문위에서는 막말 파문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교육부 간부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여야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격론이 예상되죠?
[기자]
오늘 오후 2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 현안보고가 이뤄집니다.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 당의 오늘 아침 회의 발언에서도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였는데요.
먼저,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속에서 사드 배치는 자기 방어를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변국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고 지역 이기주의와 같은 난맥상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과연 사드가 북한 미사일을 실질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강력한 반발과 경제 제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반대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사드 배치는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라며 우리 영토 활용과 비용이 소요되는 측면이 있는 만큼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후 국방위 회의에서는 이 같은 공방과 함께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민구 장관이 어제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사드를 배치할 지역이 이미 정해졌다고 언급한 만큼 오늘 회의에서 어느 곳인지 공개될지 관심입니다.
국방위에 앞서 지난해 예산 결산 심사를 위해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사드 문제가 쟁점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드 배치로 인해 예상되는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악화 문제 등에 대한 대응책을 두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사드 배치 확정 발표 당시 백화점에 들러 구설에 오른 윤병세 외교부 장관 문제도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국민을 개와 돼지로 비하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교육부 간부에 대한 질타도 이뤄질 예정이죠?
[기자]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 얘...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110014169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