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유승민 회동...35초간의 정담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장성호,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어제 악수를 하면서 35초 동안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배신의 정치로 갈등을 빚고 총선까지 배제됐던 유승민 의원과의 화해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인데요.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장성호 건국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만흠 원장님, 이게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 총선 이후에는 처음 새누리당 의원들과 식사를 한 건데요. 지금 시점의 오찬,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집권여당이지만 집권여당 국회의원 전원이 대통령과 자리를 한꺼번에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죠.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알려지고 있죠. 공식적으로는 2013년에 취임을 했으니까 취임한 이후에 첫 해 새해를 시작하면서 2014년 년초에 만났고. 그다음에 지난해에는 2015년 8월 26일이었어요.

당시 시점은 뭐였냐면 그 전날 목함지뢰 사건으로 상당히 남북관계가 복잡해 있다가 그 문제점가 해결됐던 이른바 8. 25 합의가 있었던 그 다음 날에 그 문제를 정리하면서 정기국회에 대한 여러 가지 여당 의원들에게 주문한 그런 자리였습니다.

이번 내년에 대통령 임기가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제대로 남아있는 시점에서는 마지막 집권 여당 의원들과 한꺼번에 오찬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더군다나 20대 국회가 이번에 시작되면서 만나는 자리고요. 20대 국회라는 것이 여러 가지 의미를 갖지 않습니까?

여소야대 국회가 돼 있는 상황이고 또 집권여당의 단순한 여소야대가 아니라 122석이 됐다가 129석이 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보니까 이런 시점에서 만났습니다. 그래서 주목을 받는 상황이었었고. 그래도 식사 자리니까 덕담하면서 끝나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정두언 전 국회의원 같은 경우는 그런 자리라는 것이 단체관광객처럼 악수하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죠. 그래서 덕담을 나눈 식사자리인데 그럼에도 유승민 의원 등 복당한 이런 몇 사람들하고 과연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주목을 받았는데 특별한 것은 없었고 덕담하는 수준으로 그졌던 그런 의미이지만 여소야대의 20대 국회를 시작하면서 뭔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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