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수 / 백두산 전문 사진작가
[앵커]
신록이 우거진 여름산은 더욱 아름답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의 여름은 또 어떤 모습일까요? 20년 동안 백두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이정수 작가와 함께 백두산의 여름 풍경에 대해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백두산 지난 20여 년 동안 무려 60여 차례나 백두산에 오르셨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에 여러 산들이 있는데 굳이 이렇게 백두산을 여러 번 찾으신 이유가 가장 먼저 궁금해요.
[인터뷰]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며 가장 높은 한반도의 주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백두산은 아쉽게도 우리 영토 동쪽 백두봉에서 천지를 봐야 되는데, 중국을 통해서 백두산을 오르고 촬영하는 것이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앵커]
금강산도 한 100여 차례 오르셨다고 들었습니다. 백두산과 금강산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인터뷰]
한반도에 자리잡고 있는 금강산은 그야말로 아기자기하고 산악미와 계곡미가 이렇게 아주 아름답게 표현되고요. 백두산은 웅장하고 장엄하고 광대하게 종산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백두산은 역시 웅장하고 장엄하다. 역시 민족의 영산, 명산이라는 말씀이신데 백두산은 지금 저희가 화면에서도 봤습니다마는 1년 중에 한 8개월 넘게 계속 눈이 쌓여 있다고 하더라고요. 유명한데 그만큼 여름이 짧다는 그런 얘기일 텐데요.
지난달 백두산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백두산의 여름은 어떤 모습입니까?
[인터뷰]
백두산은 365일 중에 3분의 2가 겨울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은 야생화라 할까. 어김없이 6월부터 7월, 8월까지는 천상의 화원같이 꽃이 아름답게 피고 지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백두산은 1년 중에 3분의 2가 눈으로 덮여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화면 좀 보여주시겠어요? 화면에서도 보면 살짝살짝 눈도 보이고요. 또 안개도 굉장히 자욱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꽃 화면을 보고 있는데요.
맑은 날 볼 수 있는 꽃들, 백두산의 경우 야생화가 워낙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어떤 야생화가 있을까요?
[인터뷰]
백두산은 아마 수백가지, 수십 종류의 야생화가 계절별로 봄하고 여름에 피고 지는데 지금이 여름이지만 잔설 속에서도 특징적인 야생화가 만병초, 눈 속에서도 어김없이 발화를 합니다. [앵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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