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정호, 선수 생활 최대 위기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강정호가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중징계를 피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 원정에 팀과 동행하고 있는 강정호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팀이 5대 2로 앞선 9회 초에는 대타로 나와 3경기 만에 안타를 쳐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정호가 아무런 영향 없이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성폭행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사법 처리에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중징계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 학대 방지 협약'에 합의하면서, 관련 혐의에 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각 아내와 동거녀와 때렸던 레예스와 채프먼이 51경기와 30경기 출전 정지, 폭행 혐의로 체포된 올리베라는 8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채프먼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됐고, 레예스도 아내가 고소를 취하했지만, 출전 정지 징계는 변함없이 적용됐습니다.

사법 처리를 받는다면 출전 정지 기간은 더 늘어나고, 피츠버그에서 방출당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직접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 번째 타자.

정강이 골절로 큰 수술을 받고도 꾸준한 재활 끝에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강정호가 엄청난 추문에 휩싸이며 선수 인생의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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