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계획서 본회의 통과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국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의 책임 소재와 피해 보상 문제, 정부 정책 부실 등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두고,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친박 실세 최경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본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국정조사 계획서가 통과됐죠?

[기자]
오늘 오후 2시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90일 동안 책임 소재와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정부 정책의 구조적 부실도 함께 점검하게 되는데요.

조사 대상에는 옥시레킷벤키져와 애경, 홈플러스 등 제조·판매·원료 공급 업체를 비롯해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가 포함됐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는데요.

애초 야당은 늑장 수사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만큼 두 기관을 대상에 넣을 것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이 수사나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해 국정조사 계획서에서는 빠진 겁니다.

다만 여야는 국정조사 진행 과정에서 이들에 대한 조사 필요성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경환 의원이 차기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했죠?

[기자]
친박 실세로 꼽히는 최경환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차기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의 화합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건데요.

최 의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 이번 전당대회에 저는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 날을 위해 오직 평의원으로서 백의종군하겠습니다.]

현재 당권 도전에 나선 후보군은 이주영 이정현 정병국 김용태 의원 등입니다.

또 홍문종 한선교 의원도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친박계에서는 현재 후보군 가운데 마땅한 구심점이 없다고 판단해 당내 맏형인 서청원 의원의 당 대표 추대론에 무게를 싣고 있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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