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목요일까지 중부지방에는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집니다.
이어 주말부터는 태풍이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하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했습니다.
충청에 이어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에 시간당 30~50mm의 장대비를 쏟아부었습니다.
장마전선을 밀어 올린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강한 비구름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목요일까지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거기에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1호 태풍 '네파탁'은 북서진하며 발달해 이번 금요일쯤 타이완 북부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중국에 상륙하거나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 태풍 이동이 굉장히 불확실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어느 정도로 확장하느냐에 따라 중국 내륙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고, 서해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이어 7월 태풍이 다가오면서 비바람 피해에 대한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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