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ASEM 참석을 위해 오는 14일 몽골을 방문합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해 유럽과 아시아의 단합된 지지를 끌어내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는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4일 몽골을 방문합니다.
취임 이후 첫 방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기간 ASEM 창립 회원국 수반으로서 아시아와 유럽의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주도합니다.
특히 북한 비핵화를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지지를 끌어내는데 외교 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ASEM 참석을 마친 박 대통령은 곧바로 몽골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MOU 서명식, 공동 기자회견,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특히, 몽골은 구리 매장량 세계 2위, 석탄 4위에 이어 전 세계 희토류의 16%를 가지고 있는 자원 부국입니다.
기술력과 자본을 가진 우리와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를 갖고 있어 인프라·건설 외에 에너지 신산업과 보건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북핵도 중요한 협력 대상입니다.
몽골이 90년 민주화 혁명을 통해 성공적인 체제 전환을 하고 있는 만큼 북핵 해결을 위한 전폭적 지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은 지난 5월 몽골 대통령의 방한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양국의 호혜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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