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 가리봉동에 있는 노래방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충남 공주에서 붙잡힌 50대 용의자가 조금 전 서울로 압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노래방에서 살인 사건이 났다는 건데요, 용의자가 조금 전 압송됐다고요?
[기자]
경찰은 조금 전인 11시 50분쯤 살인 사건 용의자 53살 엄 모 씨를 서울 구로경찰서로 압송했습니다.
엄 씨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충남 공주에서 붙잡혔는데요.
경찰은 엄 씨가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했으며, 사고가 난 노래방에 자주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엄 씨가 서울 구로경찰서에 도착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앞서 사건은 어젯밤 11시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한 노래방에서 발생했습니다.
노래방 업주인 45살 최 모 씨와 종업원 31살 장 모 씨가 엄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겁니다.
얼굴과 어깨 등을 찔린 최 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종업원 장 씨는 목과 가슴 등을 찔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 엄 씨는 숨진 노래방 업주 최 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알려졌으며, 다친 장 씨까지 세 명이 모두 중국 동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노래방과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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