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지시로 지난 4월부터 짓기 시작한 '여명 거리' 건설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달 대외 홍보용 잡지 '금수강산'에 여명 거리 건설 지휘부 관계자 인터뷰를 실어 올해 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파트 40여 동과 공공건물 60여 동을 짓고 있고, 아파트는 7~8층부터 70층까지 다양한 층수로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0층짜리 아파트를 지어본 경험은 없다면서도 이전 고급 주택단지 건설을 통해 경험을 쌓은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정은이 제재 속에서 여명 거리 건설을 기획할 줄은 몰랐다며 설계 전문가인 자신도 놀랐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선아[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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