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하 / 축구 해설위원
[앵커]
미니 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토너먼트를 거듭할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독일까지 준결승에 오른 세 팀도 정해졌습니다. 유로2016 이모저모 박찬하 축구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오늘 새벽 경기 얘기부터 해 볼까요?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렸던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기. 독일의 승리로 결정이 됐습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어요.
[인터뷰]
조금 일찍 만난 감이 있는 두 팀의 경기였습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에도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해서 승부차기까지 갔거든요. 독일이 먼저 골을 터뜨리고 이탈리아가 동점을 만든 다음에 이 승부가 연장전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승부차기에서도 쉽사리 결판이 나지 않았어요. 키커가 무려 양팀에 9명씩 나오는. 최근의 승부차기를 봐도 이렇게 많은 키커가 나오는 것을 보는 경우가 쉽지 않은데 9번 키커까지 가는 숨막히는 싸움 끝에 독일이 결국 이겼습니다. 마지막 승부차기에서도 노이어와 부폰, 이 세계적인 골키퍼 간의 대결로써도 아주 흥미로운 경기였는데 전체 120분 경기 시간에서 전술, 전략적인 대결들 그리고 선수들의 집중도 모든 것들이 조화가 잘된 완성도 높은 경기였는데 승부차기에서 독일이 웃었었으니까 아무래도 이탈리아는 좀더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앵커]
뢰브 감독이 키커는 선수들끼리 직접 정한 것이다. 5번 이후에는 선수들의 감에 의지했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1번부터 9번까지 키커를 정해놓고 하는 팀도 있고 그리고 그때 가서 자신 있는 선수들 위주로 키커를 정하는 팀들도 있다고 그래요. 그런데 독일로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잘 선택을 한 것 같고요. 6번 키커부터는 일반적으로 팀이 계산에 들어 있지 않은, 그러니까 범주를 넘어가는 부분인데 6번 키커하다는 선수들이 역시 차고 싶은 선수들 먼저 찼던 것 같습니다. 항상 승부차기라는 것이 프로레벨, 특히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선수들은 어디까지나 그날의 운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좌우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감 있게 차느냐가 중요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는 한편으로는 이 승부차기는 서로 4강에 가고 싶지 않은 듯한, 그래서 기회를 많이 놓치고 실축도 많이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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