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민가 근처 경사지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일가족이 대피했습니다.
양계장에서는 불이나 병아리가 폐사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흘러내린 흙더미 속에서 소방대원이 작업에 한창입니다.
토사가 흘러내린 건 어제저녁 8시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택 일가족 6명이 만약을 대비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주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면서 토사가 쏟아져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과 군청이 임시로 복구작업을 마쳤지만, 또 많은 비가 예보돼 이 같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소방대원들이 화물차와 보도블록 울타리에 낀 운전자를 조심스럽게 들것으로 옮깁니다.
경사면 도로에 주차된 1톤 화물차가 미끄러져 운전사 44살 송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주차된 차 밖에서 시동을 걸다 사고가 났다는 송 씨의 말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계장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이 물을 뿌리며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전북 진안군 부귀면 양계장에서 불이나 2시간 만에 꺼졌지만, 850㎡ 양계장 1동이 모두 불에 타면서 병아리 1만4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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