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던 61살 백 모 씨가 15∼20ｍ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백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장기를 심하게 다쳐 결국 숨졌습니다.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소속인 백 씨는 시흥에서 화성 전곡항 패러글라이딩장으로 가기 위해 상공으로 날아오른 후 150ｍ 이동하다가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백 씨가 지상의 다른 회원 십여 명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공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급작스럽게 방향을 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장비의 이상 여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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