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남부지역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취재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
호우특보가 경남 지역까지 확대됐다고요?
[기자]
오후 3시가 넘어가면서 광주광역시와 경남 6개 시·군까지 호우 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전남지역도 22개 시·군 가운데 20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특히 전남 신안 흑산도와 홍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흑산 군도에 속하는 가거도에는 오늘 하루에만 112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외에도 전남 남서해안 지역인 전남 진도에 94mm, 해남 75mm, 목포 6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 장마전선이 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북동진하며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건데요.
전라남북도 7개 시·군에는 밤부터, 충남 6개 시·군은 내일 새벽부터 호우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곳에 따라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거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제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화 된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나타날 수 있어서 피해 예방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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