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차 첫 사망사고...안전성 논란 증폭 / YTN (Yes! Top News)

2017-11-14 4

자율 주행 자동차가 충돌사고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7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자동주행 모드로 운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 S 전기자동차의 운전자가 충돌사고로 사망했다고 테슬라가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자동주행 모드가 작동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첫 사망 사고라고 설명하고,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에 사고 내용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예비조사 보고서를 보면 사고는 대형 트레일러트럭이 테슬라 앞으로 좌회전하면서 발생했는데, 운전자와 자동주행 센서 양쪽 모두 트럭을 인식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을 몰았던 운전자는 테슬라 S에 탑승했던 40살의 조슈아 브라운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숨진 조슈아 브라운은 당시 차 안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테슬라의 사망 사고를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자율주행차 사고로 그동안 별다른 감독 없이 진보해온 기술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자율 주행차를 개발하려는 완성차와 기술 업체 간의 경쟁 때문에 컴퓨터가 인간보다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져 왔지만, 이번 사고로 이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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