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지역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안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는 밤사이 다시 강해질 전망입니다.
대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지금 비가 어느 정도 내리고 있나요?
[기자]
대전은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소 약해진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대전과 충남, 세종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서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에서 추가로 발달한 강한 비구름이 현재 내륙 쪽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다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겠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보령에서 개막한 국제요트대회는 오후 대회 일정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낮 한때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충남 태안에서는 주택 한 채가, 공주에서는 도로 일부가 잠시 침수됐다가 복구되기도 했습니다.
도로가 미끄럽다 보니 교통사고도 잇따랐지만,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밤사이 비구름이 지나는 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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