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 기획재정부 1차관
[앵커]
세계경기 침체와 부실산업 구조조정에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까지 겹치면서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느 때보다 정부의 대책이 중요한 데요. 오늘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재정 투입, 친환경 소비 촉진 방안 등 하반기 경제정책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우리나라 경제 정책을 총괄하시는 위치에 계시는데 하반기 경제 정책을 오늘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바로 지난주 금요일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하나의 변수가 생기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금융시장이 상당히 걱정스러웠었는데 금요일 하루를 제외하고 어제오늘은 상당히 안정을 찾는 그런 모습이에요.
[인터뷰]
다행입니다.
[앵커]
어떤 평가를 하고 있습니까, 정부에서는.
[인터뷰]
기본적으로 이번의 브렉시트의 발원지인 영국이 우리 전체 수출 중에서 차지하는 것이 0.1%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국하고의 직접적인 무역이나 금융의 연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마는 정부는 두 가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입니다. 그래서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오늘은 조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마는 언제든지 국제금융시장이 출렁거리게 되면 우리나라 금융 외환 시장도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지금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있고요. 또 필요하다면 시장 안정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두 번째 저희가 주안점을 두는 것은 이게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영국이 지금 EU을 탈퇴하는 과정 그리고 또 EU와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변수가 앞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유럽 경제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또 중국 경제, 세계 경제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것에 대해서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준비를 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대목은 어떤 부분인가요?
[인터뷰]
일단은 탈퇴하는 데도 한 2년 걸릴 것이고요. 그리고 재협상하는 데에도 5년,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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