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구두수선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홀몸 어르신을 도와준 청각 장애인이 있습니다.
작은 조립식 건물 안에서 구두수선을 하는 이상청 씨입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구두병원을 운영해 온 지 26년째.
주위 사람들은 그를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릅니다.
자신도 청각장애인이지만 더 어려운 이웃들 위해 많게는 수천만 원, 적게는 수십만 원씩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왔는데요.
명절이 다가올 때면 홀몸 어르신과 형편이 어려운 장기 투병자를 찾아 성금을 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을 도와주지 못해 부끄럽다는 이상청 씨.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로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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