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결정지을 투표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우리 증시도 출렁 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5% 가까이 폭락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고요?
어느 정도나 하락하는 겁니까?
[기자]
증시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시작은 2000선을 넘으면서 상승탄력을 받는가 싶었지만 지금은 거의 폭락 수준입니다.
장중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83포인트, 4.18% 떨어진 1903.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더 심각합니다.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이드카가 발동됐었는데요.
코스닥 시장의 경우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대비 6% 이상 하락해서 1분 동안 이 상태가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선물가격의 영향이 주식시장에까지 미치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발동이 되면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은 5분 동안 정지됩니다.
오전에는 큰 동요가 없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유가 증권시장에서만 지금까지 1,600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표는 거의 막바지에 이르면서 탈퇴 의견이 우세하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으면서 급락세는 거의 굳어졌고 이제는 낙폭이 어느 정도일지가 이슈가 됐습니다.
달러와 엔화, 금 등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0원 정도 오른 1,179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도 어젯밤부터 비상 체제에 들어갔는데요. 정부의 대응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영국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대응 방안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어젯밤부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 당국은 비상 근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될 경우, 관계 기관 합동 점검반을 24시간 확대 가동해, 국내외 금융 시장의 움직임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이 크게 출렁일 경우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추진하고, 외국인 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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