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독 주택에서 불이나 40대 전신마비 장애인이 숨졌습니다.
화재 직전, 자신을 돌보던 요양보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쯤.
잿더미로 변한 집 안에서는 지체장애 1급인 48살 하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하 씨는 불이 나기 직전 자신을 돌보던 요양보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선풍기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며 도움을 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전신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하 씨가 불길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종잇장처럼 구겨진 화물차 운전석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하계교 위를 달리던 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8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톤 화물차 운전자 51살 박 모 씨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8톤 화물차가 갑자기 도로에 나타난 사람을 보고 급하게 속도를 줄이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엔 서울 중화동에 있는 주택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집에 살던 50대 여성이 20대인 아들과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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