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안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뿐 아니라 남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백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광주지역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군요?
[기자]
광주지역도 오후 들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 온통 먹구름으로 가득 차 있는데요.
아직 빗줄기가 굵진 않지만, 당장에라도 많은 비가 쏟아질 것 같이 구름이 무거워 보입니다.
이번 비는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30mm에서 80mm의 다소 많은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지역에 많게는 120mm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남 완도나 고흥지역, 제주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30여 분 전 모두 해제됐습니다.
현재까지 제주 중문에 132mm를 비롯해 강정에 126mm, 서귀포에 110mm 등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뿌려졌습니다.
남해안 지역도 이미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전남 완도 금일읍에 104mm, 보길도에 73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 천둥 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도 불기 때문에 시설물이나 선박 운항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밤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내려갔다가 모레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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