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찬반 투표 운동 재개...D-3 막판 총력전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충격적인 야당 의원 피살 사건으로 중단됐던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 찬반 투표 운동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는 23일 투표일까지 사흘 동안 요동치는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콕스 의원 피살 사건 직전까지 10%포인트까지 우위를 보였던 EU 탈퇴 운동 진영은 역전된 여론조사 결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존슨 전 런던 시장 등 유력인사가 총출동해 영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EU 탈퇴에 투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전 런던 시장(EU 탈퇴 운동 진영) : 우리의 국경이 합리적이고 공정하며, 불편부당한 체제 속에서 보호받도록 합니다.]

수세에 몰렸던 EU 잔류 운동 진영은 콕스 의원이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인종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영국이 EU에 남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제러미 코빈 / 영국 노동당 대표 (EU 잔류 운동 진영) : 자유로운 노동의 이동은 경제를 균형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생활 수준과 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콕스 의원 피살 사건의 여파로 EU 탈퇴 진영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 EU 탈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너선 힐 / EU 집행위원 : 영국이 EU를 떠나는 것은 분명히 영국의 금융 서비스 분야에 큰 위험이 될 것입니다.]

파리와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영국에 대한 사랑의 인간띠를 만들어 보이며 EU에 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26년 만의 의원 피살 사건으로 요동치는 표심이 투표일까지 남은 사흘 동안 어떻게 흘러갈지, 유럽은 물론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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