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에서 발생한 산불이 5일째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우리 시각 오늘 0시 현재 32㎢의 임야가 소실됐다고 밝혀, 피해 면적이 여의도의 11배를 넘었습니다.
산타바바라 카운티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레퓨지오, 베나디토에 이어 골리타 지역에도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기온이 38도를 웃도는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파이어네이도'라 불리는 거대한 불기둥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주 중반이나 돼야 불길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년째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는 해마다 산불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엔 여의도 면적의 430배가 불에 타 가옥 수백 채와 함께 최소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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