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한미군 시설 경비 강화...신변 보호 조치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경찰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가 주한 미군 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해당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내국인에 대해선 신변 보호 조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부터 주한 미군 기지 2곳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경기도 오산과 전북 군산에 있는 미 공군 기지입니다.

이들 기지가 IS 테러 대상으로 지목됐다는 국정원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 : 국정원에서 통보는 받았습니다. 관할 경찰서와 지방경찰청에 관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 두 차례 정도 진행됐던 순찰 횟수가 그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테러 우려 인물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절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두껍고 긴 옷을 입었거나, 바퀴가 내려앉은 자동차를 몰고 기지 주변을 배회하는 사람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주한 미군 역시 자체적으로 기지 경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우리 국민 1명에 대해선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거주지 주변에 대한 경찰의 순찰 활동은 이미 착수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IS가 위협을 넘어 실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공항과 역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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