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 씨가 자신을 처음 고소했다가 취하한 여성을 상대로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박 씨 측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인 오후 1시 15분쯤 박 씨 측 관계자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바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소속사 측에서는 처음에 박 씨를 고소한 여성 네 명 모두를 상대로 맞고소할 거라고 밝혔지만, 처음으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여성 한 명만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소장엔 앞서 고소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박 씨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성폭행 혐의 수사는 뒤집어보면 무고죄 혐의 수사이기 때문에 맞고소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기존 수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예정됐던 대로 피해자들과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서둘러 박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동석자들과 고소인 일부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범행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는 만큼 성폭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폭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감금 또는 불법 성매매 혐의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고소인,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박 씨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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