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앵커]
우리나라에서 이런 얘기 들으시는 정치는 처음입니다. 대한민국 원내대표의 기준, 이런 얘기가 한동안 돌았었죠. 맞습니다. 그만큼 원내대표도 많이 하시고 정치 9단이다, 이렇게 표현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원내대표가 직업이다. 누구는 이렇던데.
[인터뷰]
과찬을 해 주셔서.
[앵커]
별 말씀을 다 하세요. 그런데 정치 쭉 하시면서 요새 이렇게 보시니까 여러 가지 어떠세요? 국민의당 시끄럽지 않습니까.
[인터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됐든 이러한 일로 선관위에서 고발을 했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제가 뭐라고 얘기를 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선관위에서는 지나치게 무리한 수사를 했고 또 고발 내용도 허무맹랑하기 때문에 강한 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무리한 수사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뭐가 무리하다고 보세요?
[인터뷰]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새벽 3시, 4시, 5시까지 붙들어 놓고 비례대표 10억 줬느냐 아니냐, 이런 강압수사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앵커]
누구를 그렇게 했다는 거예요?
[인터뷰]
우리 당 사람들을 불러서 또는 이번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을 불러서 그렇게 조사를 하는 것은 아주 일탈한 행동이기 때문에 저는 수차 경고를 했지만 국회가 열리면 중앙선관위의 오버된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따지겠습니다.
[앵커]
행동이 오버된 부분이 있는데 그 오버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선관위의 조사 결과하고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 결과하고 조금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인터뷰]
글쎄, 진상조사단의 결과에 대해서는 저는 처음부터 그러한 혐의가 있을 때 조사가 진행될 때 당내 조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일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선관위에서 고발돼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 당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 것은 저는 반대를 했어요. 어떻게 됐든 지금은 검찰이 진행 중에 있고 저도 강력하게 검찰에 수사에 협력은 하겠다. 그렇지만 눈을 부릅뜨고 검찰이 공정 수사를 하는가, 과잉수사를 하는가를 지켜보겠다라고 했어요.
제가 많이 그러한 경험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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