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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뱃머리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와이어와의 마찰로 찢어진 세월호 선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갑판부가 10m 넘게 찢어졌는데, 공기 풍선으로 선체를 띄우는 부력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물속에 잠긴 세월호의 갑판부입니다.
뿌연 화면 속에서도 선체가 갈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로로 길게 찢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찢어진 곳은 두 곳, 각각 6.5m와 7.1m 길이입니다.
찢어진 틈새에는 선체를 파고든 굵은 와이어도 보입니다.
[김영석 / 해양수산부 장관 : 무려 10시간 동안 너울이 지속하는 바람에 와이어하고 선체 간의 마찰 등으로 인해서 좀 훼손을 당했는데….]
선체가 손상되면서 결국 4m 정도 들어 올렸던 뱃머리도 다시 1.5m 높이로 내려앉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무거운 선체를 적당히 띄우는, 부력 조절에 실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운채 / 전 해난구조대장 : 정확한 공학적 계산과 시험을 거쳐서 얼마를 할 것인가, 잘해야 하는데 그냥 가볍게만 한다면 큰 문제가 없는데 너무 가볍게 해도 안 되기 때문에 적당한 무게로 부력 조절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거죠.]
선체 대신, 배를 받치는 빔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이 역시 와이어가 흔들리면 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무산됐습니다.
결국, 찢어진 부위에 71.7밀리미터 두께의 특수 보강재를 덧댄 뒤 다시 들어 올리기로 했습니다.
보강재 제작에도 시간이 걸리는 데다 유속도 느려져야 해서 작업은 24일쯤에나 재개될 예정입니다.
2년 넘게 물속에서 잠자던 세월호,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일러야 8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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