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심야에 무리를 지어 난폭운전을 하고 이를 휴대폰으로 생중계한 혐의로 18살 김 모 군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새벽 1시쯤 승용차 28대와 오토바이 2대를 몰고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집결한 뒤 3시간 동안 시속 40∼60㎞로 대구 도심을 돌아다니며 차로와 신호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8일까지 나흘 동안 하루 평균 3~4시간씩 난폭운전을 했고, 폭주 장면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중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들의 차 소음기를 불법 개조한 혐의로 무등록 정비업체 대표 46살 이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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