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한 경고 그림' 담뱃갑 상단 위치 확정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오는 12월부터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흡연 경고 그림의 위치가 담뱃갑 상단으로 확정됐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2월부터 담뱃갑에 들어갈 흡연 경고 그림 시안입니다.

담배를 피우다가 후두암이나, 폐암, 구강암 등에 걸릴 수 있다는 섬뜩한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12월 23일부터 나오는 담뱃갑에는 반드시 이런 종류의 흡연 경고 그림을 넣어야 합니다.

어느 위치에 둘 것인가를 두고 논란도 많았지만, 눈에 잘 띄는 담뱃갑 상단에 넣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앞면과 뒷면 상단에는 경고 그림과 경고 문구를 함께 넣고, 옆면에도 경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경고 그림과 경고 문구는 사각형의 테두리 안에 넣도록 했고, 이 테두리 안에는 다른 그림이나 문구는 넣을 수 없습니다.

경고 그림은 한 면의 30% 이상, 경고 문구를 포함하면 50%를 넘는 크기로 표시해야 합니다.

복지부는 오는 23일 장관 고시를 통해 경고 그림과 경고 문구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담배 제품 진열 시 경고 그림을 고의로 가리는 행위 금지 등 제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입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전자담배와 씹는 담배에도 경고 그림과 경고 문구를 넣도록 바꿨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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