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주상복합건물 화재...200여 명 대피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앵커]
한밤중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스킨스쿠버 강습생들이 단체로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 치료를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러운 화재로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이 건물 앞에 모여있습니다.

오피스텔과 상가가 함께 있는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4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20분쯤.

건물 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대피하던 61살 김 모 씨가 3m 아래로 추락해 허리를 다쳤습니다.

[하희봉 / 주민 : 건물 밖으로 나와달라고 하더라고요. 200명 이상이 건물 바깥에서 대기하다가….]

주민들은 1시간 반 가까이 대피하다 오늘 새벽 1시쯤에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을 비워두고 외출했던 50살 김 모 씨의 전기 레인지 근처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송파구 한 수영장에서 24살 심 모 씨 등 스킨스쿠버 강습생 9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강습생들은 병원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기통 충전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섞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킨스쿠버 수업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제주시 애월읍 농경지 공터에 세워져 있던 트랙터에 불이 났습니다.

한 시간 만에 불이 꺼져 트랙터가 모두 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랙터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운 흔적이 있는 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405090325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