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의 한 마을버스 회사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 성남시청 교통도로국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인허가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부서 공무원들이 마을버스 회사의 노선 확대와 버스 증차를 허가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성남시 시흥동 승마장 인허가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성남시 공무원들을 불러 사실관계와 불법 행위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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